당뇨병 환자에게 약은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.
하지만 여행 중 약이 부족하거나 분실될 경우, 현지에서 당뇨약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이럴 때를 대비해 해외 약국 이용법과 준비 사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출국 전 준비사항
복용 약 리스트를 영문으로 작성
약품의 상품명과 성분명, 복용 용량과 횟수를 정리한 문서를 준비하세요.
예: Metformin 500mg, twice daily
가능하다면 의사의 진단서나 소견서를 영문으로 출력해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.
약은 여유 있게 준비
여행 중 돌발 상황을 고려해 최소 1.5~2배 분량의 당뇨약과 혈당측정기, 인슐린, 주사기 등을 준비하세요.
현지에서 당뇨약을 구매해야 할 때
처방전 필요 여부 확인
국가별로 약국에서의 구매 방식이 다르므로, 현지 규정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국가 | 메트포르민 구매 가능 여부 | 비고 |
---|---|---|
미국 | 처방전 필요 | 일반 약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음 |
태국 | 처방전 없이 가능 | 성분명을 정확히 제시해야 함 |
일본 | 병원 진료 후 구매 | 외국인 진료 병원 필요 |
독일 | 처방전 필요 | 약국 구매는 병원 진료 후 가능 |
약국에서 성분명으로 요청
상품명은 국가별로 다르기 때문에 성분명(예: Metformin, Glimepiride)으로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복용 목적을 간단히 설명
“I have diabetes. I need Metformin.”처럼 간단하게 전달하고, 복용 용량과 횟수는 번역 앱 등을 활용해 명확히 전달하세요.
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
- 대도시나 대학병원, 외국인 진료 가능한 병원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.
- 현지 대사관이나 관광 안내소에서 추천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
- 통역 지원이 가능한 병원이나, 사전에 영어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진료가 수월합니다.
보험 청구를 위한 준비
- 진료비와 약값에 대한 영수증은 반드시 영문으로 요청하세요.
-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다면 영수증과 진단서를 토대로 청구가 가능합니다.
- 약품 구매 내역에는 반드시 약명과 용도가 명시되어야 합니다.
해외에서 약 구매 시 주의사항
- 온라인 약국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위조약, 유통기한 문제, 성분 불일치 위험이 있습니다.
- 모르는 언어로 된 약은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에게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.
- 구매한 약의 포장지와 설명서는 사진으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마무리
해외여행 중 당뇨약이 부족하거나 분실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필요한 정보를 숙지해두면, 당황하지 않고 현지에서도 약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.
여행 전에 약 리스트, 진단서, 성분명 정보를 챙기고,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.